CU 추석 선물에 3,100만원 로봇? 진짜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추석 선물이라고 하면 보통 한우나 과일, 건강식품부터 떠오르죠.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다릅니다.
집 앞에서 도시락이나 간식을 사던 편의점 CU가 추석 선물로 무려 3,100만원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놨습니다.
처음 들으면 “이걸 편의점에서 판다고?” 싶은데요.
실제로 판매하는 추석 선물 상품입니다.
어디서 파는 걸까?
판매처는 CU입니다.
CU는 2026년 추석을 맞아 71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고, 지난 8월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이 바로 3,100만원짜리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사람처럼 두 발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일반적인 명절 선물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상품이죠.
3,100만원… 도대체 어떤 로봇일까?

CU가 준비한 로봇 상품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올해 CU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로봇 개, AI 바둑 로봇 등 총 6종의 로봇 상품을 추석 선물로 구성했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 3,100만원
- 스마트 반려견 로봇 : 399만원
- 그 외 AI 바둑 로봇 등
그러니까 단순히 화제성 상품 하나를 내놓은 게 아니라 로봇을 하나의 선물 카테고리로 구성한 셈입니다.
그런데 정말 누가 3,100만원을 주고 살까?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3,100만원짜리 로봇을 누가 사겠어?”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데요.
CU 측은 이런 고가 상품을 단순한 보여주기용 상품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에는 CU가 판매한 7,500만원짜리 위스키가 실제로 판매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높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상품이라면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편의점에서 이런 상품까지 팔까?
이번 추석 선물 구성을 보면 CU가 왜 이런 상품을 넣었는지도 조금 이해됩니다.
올해 CU는 한우와 과일 같은 전통적인 선물뿐 아니라 골드바, 안마의자, 포켓몬 상품, 휴머노이드 로봇 등 취향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특히 CU가 분석한 올해 설 선물 매출은 전년보다 13.8% 증가했고, 10만원 이상 상품 매출은 39.2% 늘었습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CU만 로봇을 파는 것도 아닙니다
더 재미있는 건 다른 편의점도 로봇을 준비했다는 점입니다.
GS25도 550만원 상당의 소셜로봇 ‘리쿠’와 158만원 상당의 바둑 로봇 ‘센스로봇고’ 등을 추석 선물로 선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올해 편의점 추석 선물의 경쟁이 단순히
한우 vs 한우
가 아니라
한우부터 로봇까지
범위가 완전히 넓어진 셈입니다.
편의점에서 3,100만원짜리 로봇을 살 수 있는 시대
예전 편의점 추석 선물은 햄, 참치, 식용유처럼 실속 있는 상품이 중심이었는데요.
이제는 수천만원짜리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골드바, 고급 와인까지 등장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3,100만원짜리 로봇을 추석 선물로 선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로봇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는 변화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3,100만원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터넷에 떠도는 가상의 상품이 아니라, CU가 2026년 추석 선물로 실제 판매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올해 추석 선물 목록을 살펴보다가 이런 상품을 발견한다면, 한 번쯤 가격을 다시 확인하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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